오목 · 역사와 이야기

바둑판에서 태어난 놀이

돌을 다섯 개 잇는 놀이는 바둑판과 바둑돌만 있으면 할 수 있어 동아시아 곳곳에서 오래전부터 즐겼습니다. 중국에서는 오자기(五子棋)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무렵부터 비슷한 놀이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고모쿠와 렌주

메이지 시대 일본에서 “고모쿠 나라베(五目並べ)”라는 이름으로 대중화되었고, 흑의 선수 이점이 지나치다는 문제가 연구되면서 1899년 무렵 금수 규칙을 더한 “렌주(連珠)”가 정립되었습니다. 이후 국제렌주연맹이 생겨 세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풀린 게임

자유 규칙의 15줄 오목은 1990년대 컴퓨터 연구로 흑이 완벽하게 두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회에서는 금수와 개시 규칙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사람끼리의 대국에서는 여전히 읽기와 감각이 승부를 가릅니다.

한국의 오목

한국에서는 쉬는 시간 공책 귀퉁이에 그리던 “오목”으로 누구나 아는 놀이입니다. 흔히 쌍삼을 금지하는 규칙으로 두며, PC 통신과 포털 게임 시절부터 온라인 대국이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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